상어 대처요령을 알리는 안내판. 속초시 제공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 가운데 4일 강릉 앞바다에 상어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릉시는 이날 오후 4시 51분쯤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안목해변 동쪽 4km 해상에서 상어 출몰"이라고 알리며 "해양레저 및 해수욕 활동 시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강릉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앞서 이날 오후 2시 3분쯤 경포해변 동쪽 앞바다에 조업 중인 어선으로부터 '상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강릉해경은 상어 출몰 신고에 따라 인근 레저 업체와 어선들에게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강릉지역 해수욕장에도 상어 출현에 따른 '안전 주의 확성기 방송'을 요청한 상태다. 이와 함께 해안 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경비함정에도 순찰 및 안전 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상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어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늦은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조업이나 물놀이를 금지하고, 피 냄새는 상어를 유인하는 만큼 몸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 밝은 수영복은 피하고 상어를 만났을 때는 고함을 지르거나 자극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한편 이날 상어가 출몰한 시각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알렸다. 안목해변을 비롯한 나머지 해수욕장들은 오는 10일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