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맹방유채꽃축제장.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의 대표 봄 축제인 '제22회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오는 4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근덕면 상맹방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11일 삼척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맹방, 봄으로 활짝 피다'를 주제로 삼아 그 어느 해보다 강인한 생명력과 찬란한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 9월과 10월, 한 달간 이어진 기록적인 가을 장마로 인해 유채 파종지가 심각한 습해 피해를 입었던 위기를 극복하고 마련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삼척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유채밭 소실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포트 육묘를 통한 보식 작업을 진행했으며, 피해 구역에는 다채로운 꽃들로 구성된 원형 화단을 조성하는 등 위기를 새로운 볼거리로 전환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또한, 화단 곳곳에 설치된 바람개비 조형물은 노란 유채꽃 물결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역동적인 봄의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맹방유채꽃축제장. 삼척시 제공이와 함께 축제 기간에 상시 운영하는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기다림의 무게만큼 더 깊고 화려하게 피어난 맹방의 봄은 시련을 딛고 준비한 올해 축제만이 드릴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라며 "하나하나 정성으로 길러낸 유채와 다채로운 꽃들의 향연 속에서 정성이 빚어낸 찬란한 풍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척맹방유채꽃축제는 지난 2002년부터 지속된 축제로 매년 30여만 명이 다녀가는 삼척의 대표 축제이다. 6ha에 펼쳐진 유채꽃밭은 푸른 바다, 벚꽃길과 어우러져 삼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으로 봄맞이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