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방문객·관광소비' 다 늘었다…"콤팩트 힐링 관광도시로 성장"

속초 '방문객·관광소비' 다 늘었다…"콤팩트 힐링 관광도시로 성장"

핵심요약

1분기 549만 명 방문, 380억 원 소비
전년 대비 방문객 5%, 소비액 7% 증가
체류형 관광 콘텐츠 증가 효과 나타나

'빛의 바다, 속초'. 속초시 제공'빛의 바다, 속초'. 속초시 제공강원 속초시가 올해  1분기 관광 동향 분석한 결과 관광객과 관광소비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속초시에 따르면 올 1분기 속초지역 방문객 수는 549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특히 1월 한 달간은 설 연휴와 대규모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 첫 운영이 맞물리며 지난해 1월 대비 21% 증가한 약 20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갯배에 탑승한 관광객들. 속초시 제공갯배에 탑승한 관광객들. 속초시 제공관광 소비 부문에서도 긍정적 수치가 이어졌다. 1분기 속초시의 총 관광소비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30억 원가량 증가한 약 38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숙박업과 운송업 부문은 체류형 관광 콘텐츠의 효과가 드러나며 지난해 1분기 대비 32%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가 '콤팩트 힐링 관광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보고, 관광객 수용 태세를 철저히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전경. 속초시 제공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전경. 속초시 제공내비게이션 검색 순위에서도 속초시의 존재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속초해변이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각각 검색 순위 1위와 2위를 기록했으며, 이외에도 대포항, 설악케이블카, 동명항 등 총 6개의 주요 관광지가 상위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자연경관과 지역 명소가 조화를 이루는 속초만의 관광 콘텐츠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관광 동향 분석을 통해 연간 2500만 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 속초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높은 인지도,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4계절 관광 콘텐츠와 야간 관광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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