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장호 등 5개 해역에 '전복·뚝지' 28만 마리 방류

삼척시, 장호 등 5개 해역에 '전복·뚝지' 28만 마리 방류

핵심요약

고부가가치 어종…어업인 고소득 자원 기대

강원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가 기후 온난화 등으로 감소한 어족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고부가가치 어종인 전복과 뚝지 등 총 28만 마리를 장호 해역과 그 외 4개 해역에 방류한다고 7일 밝혔다.
 
삼척시에 따르면 오는 8일 방류하는 전복 종자는 지난해 5월 종자 생산과 납품 확인을 받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개체다.  마리당 평균 체중은 6.22g이며, 평균 체장은 3.5cm 이상이다.
 
어패류 중에서도 고급 식재료로 꼽히는 전복은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해 방류 후 2~3년이 지나면 어업인들의 고소득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오는 22일 방류할 예정인 뚝지는 '도치'와 '심퉁'이라고도 불리며 겨울철 별미로 손꼽힌다. 특히 숙회와 알탕 등으로 조리해 동해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산물로 알려져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대문어 자원 확보를 위해 10kg 이상 대문어 100여 마리를 장호~갈남 해역과 임원 해역에 방류했다"며 "올해 말까지 강도다리와 쥐노래미, 해삼 종자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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