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동해안 최대 어시장인 주문진 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강원도 제공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상인들을 돕기 위해 21일 동해안 최대 어시장인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수산물 촉진 캠페인은 지난 5일 서울 강남에서 강원도 수산물을 완판한 이후 두 번째 행사다. 이날 캠페인에는 권혁열 강원도의장과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해 동해안 6개 시·군 수협, 어업인 및 소상공인 단체 등 600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날 수산물 일일 경매인으로 경매 현장을 체험했다. 김 지사는 직접 낙찰받은 방어를 힘껏 들어 올리며 "이 방어는 싱싱하고 안전한 방어다"라며 "긴장감 넘치는 눈치작전의 현장을 맛보았다. 위판되는 수산물이 이렇게 어업인분들의 땀과 노력이 배어 있는 값진 산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 자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동해안 최대 어시장인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강원도 제공이후 주문진 수산시장의 건어물 상가와 수산시장을 둘러보며 관광객들에게 수산물 소비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기도 했다.
김 지사는 "우리가 먹는 것인 만큼 안정성에 대한 품질 보증은 확실하게 할테니 이번 추석 선물은 맛과 안전이 보장된 동해안 수산물과 건어물을 강력히 추천드린다"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모든 분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는 동해안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존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장비 1대에서 추가로 검사장비 2대를 확보해 북부권인 한해성수산자원센터(고성)와 남부권 수산자원연구원(강릉)에 배치했다. 요일별로 장소와 어종이 겹치지 않게 시료를 채취하여 매일 검사를 시행 중이며 검사결과는 도 홈페이지, 지역방송, 재해문자 전광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