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강원 속초시에서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특히 유흥주점발 감염이 확산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속초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모두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540~550번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명은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속초의 한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1명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해당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원주 6명, 강릉·춘천·고성 각 3명, 태백·횡성·영월·정선·인제·양양 각 1명 등 모두 32명이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27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면 이송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