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을 연합회에서 찾고 도울 수 있도록 애써야죠"

"하나님의 일을 연합회에서 찾고 도울 수 있도록 애써야죠"

[미션인터뷰] 문제월 회장(기감 여선교회 동부연회 강릉북지방 연합회)
교도소 선교, 저소득층 여학생 생리대 지원, 탈북민 지원 등
지난 4월 암 판정 여목사 돕기활동..."감사하다" 메시지 받기도
"코로나로 어렵지만 말씀과 빛 따라 나아갈 수 있기를"

■ 방송 : 강원영동CBS <미션인터뷰>(주일 10:05~10:30)
■ 채널 : 표준 FM 91.5MHz
■ 진행 : 최진성 아나운서
■ 출연 : 문제월 회장(기감 여선교회 동부연회 강릉북지방 연합회)
기감 여선교회 동부연회 강릉북지방 연합회 문제월 회장. 최진성 아나운서

 


◇ 최진성> 연합이라고 하는 말이 주는 가장 큰 의미는 혼자는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함께 하면 할 수 있다 라는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연합체로서 함께 교회도 돌보지만 지역 사회를 돌아보고 섬기고 있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오늘 미션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 동부연회 강릉 북지방 연합회 회장을 맡고 계신 문제월 권사님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권사님 안녕하세요.

◆ 문제월> 안녕하세요. 저는 강릉샘물교회를 섬기고 있는 문제월 권사입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 동부연회 강릉북지방 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 최진성>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 동부연회 강릉 북지방 연합회 조직 소개부터 부탁드릴게요.

◆ 문제월>우리 감리회 여선교회는 전국 연합회 안에 지역별로 11개 연회가 있고요. 그 연회 안에 212개의 지방 그리고 또 개체 교회로 조직되어 있습니다. 저는 동부연회 강릉 북지방 연합회 회장으로 있고요. 또 동부연회 안에는 23개 지방이 있고 제가 맡고 있는 강릉 북지방은 샘물교회를 비롯해 23개 개체 교회가 연합하여 선한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 최진성> 각 개체교회라고 하면?

◆ 문제월> 네. 개교회를 우리 감리회에서는 개체교회로 칭하고 있습니다. 임원은 회장, 부회장, 총무, 서기, 부서기, 회계, 부회계, 재무부장, 사회사업부장, 선교부장 또 청소녀 지도부장, 교육부장, 문화부장, 연구부장 등이 있습니다. 개체교회 회장들은 당연직으로 임원 활동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활동 모습. 문제월 권사 제공

 


◇ 최진성> 권사님이 강릉북지방 연합회 회장을 맡으신건 언제부터인지요?

◆ 문제월> 작년 12월 연말총회에 제가 선출되었고 올해 3월 25일 계삭회를 통해서 정식임명을 받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최진성> 연합회 회장으로 활동을 하시는데 물론 교회를 돌보는 일도 있지만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 세대들과 함께 하고 있어서 모셨어요. 지역 사회를 돌보는 사업들도 여러 가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들어 볼 수 있을까요.

◆ 문제월> 네. 저희가 교도소 선교에 많이 힘쓰고 있는데요. 매달 한 번씩 교도소를 방문해서 저희 지도 목사님과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고 또 큐티 책도 나눠 주고 그렇게 사랑의 떡으로 간식을 나눠 주고 이런 활동을 하는데 작년부터 완전 멈춤이었습니다. 예배는 아직 할 수 없어서 완전히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최진성> 그리고 여선교희에서 소속교회를 섬기고 있다고요.

◆ 문제월> 네. 23개 저희 북지방에 소속되어 있는 교회들이 있는데 아직 자립을 하지 못한 교회를 저희는 비전교회 라고 하거든요. 그런 교회 3곳을 매월 후원으로 돕고 있고요. 또 우리 여자 신학생들이 공부할 때 장학금으로 연말에 돕고 있습니다.

◇ 최진성> 표현을 들어 보니까 저는 오타라고 생각했는데 오타가 아닌가봐요? 청소녀.

◆ 문제월> 네. 청소녀. 여자들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청소녀 선교회라고 하고요. 지금 지방에서는 다음 세대들이 참 어렵고 힘든 때잖아요. 그래서 우리 여성들 결혼하신 여선교회가 청소녀 중고등부 아이들에도 조직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제가 북지방 회장을 맡으면서 전체를 바라보다 교육부에 있었던 경험으로 다음 세대를 항상 마음에 담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북지방에서도 청소녀 선교회를 조직 하면 좋겠다. 이런 생각으로 본부나 본부에 있는 청소녀 부장님하고 상담도 했었거든요.마침 지난 6월에 영상으로 '따로 또 같이 청소년 예술제' 를 했어요 그래서 저희 북지방청소녀 지도부장님이 에게 묻기를 강릉북 지방에서도 청소년 예술제를 참가해 보면 어떨까요 했더니 부장님이 또 흔쾌히 예스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들끼리 영상을 만들어서 될까 하는 염려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잘 만들었더라구요. 본부에 출품했는데 전국에서 많이 참가는 못 했지만 그 중에서 저희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멤버 중에 주축이 됐던 친구를 청소녀선교회 팀장으로 세워서 서로 도우면서 아마 잘 활동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 같아요.
활동 모습. 문제월 권사 제공

 


◇ 최진성> 전국 연합회 사업에 동참해서 청소녀 계층, 세대를 돌아보는 여러 사업들도 하고 계시더라고요.

◆ 문제월> 또 우리 다른 사업은 저희가 적은돈모으기를 연합회에서 하는데 저금통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각 개체교회에 하나씩 놓고 특별히 저희 교회는 감사하게 목사님이 매주 광고를 해 주셔서 묵직하게 돈이 모아져 있습니다. 연말에 다 통합해서 본부에 보내면 본부에서 저소득층 여성아이들 생리대지원, 탈북민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고 여러 가지 많은 사업으로 적은 동전 모으기 해서 큰 일 많이 하고 있어요. 또 강릉 북지방에서 해외선교도 하면 좋겠다 해서 기도하는 중에 방글라데시의 은혜의 기숙사 젊은 아이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많이 어렵고 힘든 곳인데 그래서 그 정보를 듣고 저희들도 하자 해서 한 아이를 일대일 결연해 가지고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 연합회에서는 많은 일을 하죠. 해외 선교도 많이 하고 있고 여학생 장학금 지급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 여교역자들도 지원하고 있고 또 비전교회 지원하고 또 기아대책 우물 후원하고 의료비 지원 많이 하고 있고요. 또 사회복지 선교, 군선교, 방송선교도 하고 있고요. 엘가온 건축 등 제가 여선교회 강릉북지방 회장이 되면서 너무 크고 놀라운 일들을 하고 있음에 놀라고 있습니다.

◇ 최진성> 다양한 곳을 섬겨오고 있는데 어떤 반응들이 있나요?

◆ 문제월> 우리 신학생들한테는 장학금 등을 주면 처음에 받을 때는 쑥스러워 하는데 문자로 감사의 메시지 보내 주고 있고요. 또 교도소 같은 데서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저희가 자유롭게 만나지는 못 하는데 많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 듣고 있고 또 저희가 4월 말에 같이 섬기는 여자 목사님께서 암 판정을 받으셨어요. 그래서 저희도 너무 놀랐는데 강릉 북지방만이 아니고 동부연회 전체가 하나되는 은혜를 맛보고 있습니다. 마스크 판매를 해서 판매액보다 개인 후원을 많이 해주셔서 차고 넘치게 후원해 드리고 목사님은 치료를 잘 받고 계셔서 너무도 감사하다 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받고 있습니다.
활동 모습. 문제월 권사 제공

 


◇ 최진성> 여러 활동을 하면 힘든 것도 있지만 보람되시잖아요.

◆ 문제월> 하나님의 일은 비밀하게 주시는 은혜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제가 북지방 회장을 할 수 있을까 엄두가 안나서 자꾸 이렇게 피할 길을 달라고 기도 했는데 막상 이렇게 지방 회장직을 맡고 보니까 많은 사람 관계 안에서 너무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합니다. 저희 연합회 활동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일을 할 때 개척교회에서도 많이 도와 줘야 되거든요. 근데 열악한 환경에 있는 교회들이 있어요. 그 회장님들이 많이는 못 도와주는데 작은 걸 도와주면서 미안해하고 이러면서 송구스러워 하는 그 마음의 표현을 받을 때 저는 되게 감동이더라고요. 그래서 함께해서 으쌰으쌰 하는 것도 힘 나는데 함께하지 못해 죄송해요. 많이 돕지 못해 죄송해요. 그러면서 기도하고 있어요. 이런 메시지 받을 때 큰 감동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 과부의 두 렙돈 아니면 오병이어를 나눈 그 소년의 마음 이런 걸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것을 우리 강릉복지방에 허락하실 것 같습니다.

◇ 최진성> 아쉬운 부분은 없는지?

◆ 문제월> 아쉬운건 저희들이 열심히 활동했던 분들이 대개 연배가 있는 분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젊은 3,40대 여성 회원들이 많이 참여 했으면 좋겠다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우리 3,40대 젊은 회원들을 같이 동참할 수 있게 할까 하는 걸 지금 고민 하고 있고 연합회 하고도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데 다 직장생활을 하는 바람에 타이밍 맞추기 너무 어려운 거예요 . 그래서 지금 어떤 프로그램 하고 연계해서 아마 강릉 남,북지방 연합회 행사로 해서 3,40대 여성 회원들 모아서 이제 동기부여를 하는 계기를 마련할까 고심하고 있습니다.

◇ 최진성> 지역사회에서 연합회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더 가져야 될 거라 생각 하시는 지 짧게 듣고 싶습니다.

◆ 문제월> 저희가 믿음 생활을 하면서 항상 깨닫고 아는 거지만 삶은 우리의 계획이나 힘으로 되지 않는 건 너무 잘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하나님이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방향과 계획들을 생각나게 하시고 또 알게 하시고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아름답게 세워지는 것을 소망 하고 있고요. 또 알게 하고 깨닫게 될 때 순종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북지방 회장 해야 할 때 못 합니다, 안 합니다, 피할 길 주세요. 이렇게 했지만 또 기도하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네, 그러면 감당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순종 하니까 지금 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은혜를 또 경험하게 하시고 만나게 하시고 그 비밀을 알게 하시고 이런 은혜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하나님이 보게 하시고 알게 하시는 것들을 되도록 우리 연합회에서 좀 찾아가고 돕고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룰 수 있는 그런 길을 많이 펼쳐나가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 최진성> 끝으로 같이 활동하고 있는 연합회 회원 분들이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 분들에게 혹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죠.

◆ 문제월> 우리 선임 회장님들과 임원분들이 너무 잘 해 오셔서 그렇게 잘 해 오셨던 것처럼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마음들도 어렵고 힘들고 또 교회도 제약이 많아서 활발하게 활동을 지금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하신 것처럼 앞으로도 코로나로 인한 현실에 매이지 말고 말씀 따라 빛으로 씩씩하게 나아가는 우리 강릉북지방 임원과 우리교회 회원들이 다 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기감 여선교회 동부연회 강릉북지방 연합회 문제월 회장. 최진성 아나운서

 


◇ 최진성> 네. 하반기에도 열심히 뛰는 연합회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문제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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