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권성동 "허위사실 공표, 민주당 김중남 고발할 것"

국힘 권성동 "허위사실 공표, 민주당 김중남 고발할 것"

28일 거리 인사에 나선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 권 후보 선거캠프 제공28일 거리 인사에 나선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 권 후보 선거캠프 제공4·10 총선 강원 강릉선거구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기로 하는 등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권 후보 선거캠프는 28일 "지난 25일 김 후보는 유튜브 방송(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권 후보가 강릉에서 사촌들을 동원해 건설회사를 만들고, 전기회사를 만들어 모든 것을 다 독점하고, 석탄화력발전소가 들어오면서 하도급을 독점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릉시선관위 주관 방송토론에서 재차 해당 허위사실에 대한 근거를 요구했으나 김 후보는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고, 반성 없는 궤변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반복했다"며 "이번 고발을 계기로 가짜뉴스 전파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앞서 이날 오후 강릉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첫 TV토론에서 해당 내용을 놓고 설전을 벌이다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김 후보에 대한 고발은 다음 주 중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 250조(허위사실공표죄)에 따르면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28일 거리인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 김 후보 선거캠프 제공28일 거리인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 김 후보 선거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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