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하며 정착"…강릉살자 프로젝트 추진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하며 정착"…강릉살자 프로젝트 추진

강릉시·더웨이브컴퍼니 14일 약정서 체결
청년들의 강릉 이주·정착에 상호 협력

더웨이브컴퍼니 단체사진.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청년들이 강릉에서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시와 ㈜더웨이브컴퍼니는 14일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강릉살자 청년정착 프로젝트 지원사업' 약정서 체결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강릉살자 프로젝트'는 강릉을 비롯한 외지 청년들이 강릉만의 특색을 경험하고 취·창업 교육 제공을 통해 강릉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운영을 위해 지난 1월~2월 공모를 통해 ㈜더웨이브컴퍼니가 선정되었다.

이날 약정 체결로 강릉시는 청년들의 강릉 이주·정착 지원을 위해 더웨이브컴퍼니에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청년마을만들기 지원사업에 '강릉살자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도 지원된다.

강릉시와 ㈜더웨이브컴퍼니는 14일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강릉살자 청년정착 프로젝트 지원사업' 약정서 체결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강릉시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5~6월 오프라인 설명회를 통해 참가 청년을 모집하고 있다. 강릉청년과 외지청년을 매칭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 문제 해결 제품·서비스 개발과 8주 과정의 로컬라이프스타일 및 로컬브랜드 취·창업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앞서 시는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과 청년 Takeout 푸드 개발사업화 지원을 통해 강릉 대표 먹거리 브랜드인 '강릉유랑'을 개발했다. 지난해 9개 업체에 대해 '강릉유랑'을 인증했다. 올해에는 20명의 청년 창업자를 발굴해 10개 업체에 인증을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18일까지 강릉원주대에서 예비 청년창업자를 모집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서울지역 청년이 지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서울시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지난 3~4월 강릉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청년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응모한 26개의 팀 중 17개 팀 3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17~ 18일 1박 2일로 강릉에서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검사 후 캠프에 합류하게 된다. 서울시는 활동에 필요한 활동비와 평가를 통해 선정된 팀들에게 올해에는 최대 2천만 원, 내년에는 최대 5천만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앞으로 여러 기관·단체와 협력해 청년이 강릉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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