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단 고성군 문화관광 브랜드 높인다…'아트호텔' 개소

최북단 고성군 문화관광 브랜드 높인다…'아트호텔' 개소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마을에 조성된 '아트호텔' 내부 모습. 고성군청 제공

 

강원 고성군이 '최북단 지역'이라는 지리적 환경을 살려 문화예술 사업에 본격 나선다. 14일 군은 오는 17일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아트호텔 리메이커'에서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아트호텔 리메이커'는 지난 2008년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명파 비지터센터를 리모델링한 건물이다. 고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등과 지난 2019년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광역연계사업의 일환으로 'DMZ 문화예술 삼매경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문화예술 사업의 거점으로 명파 비지터센터를 선정했다.

고성군은 DMZ와 평화지역 자원(철조망 등)을 활용해 상징성 있고 특색있는 작품제작, 지역 연계 투어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바다와 철책 등 특색있는 예술이 담긴 전시문화예술공간과 휴식·체험장소를 제공하고, 마을연계 프로젝트인 아트(문화)거리 조성에도 나선다.

군 관계자는 "강원문화재단과 작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트호텔이 탄생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DMZ 평화관광의 거점으로 탈바꿈해 문화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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