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손질 오징어' 특판 쇼핑몰 '먹통'…이용자들 불편

동해시 '손질 오징어' 특판 쇼핑몰 '먹통'…이용자들 불편

30일 오후 1시부터 동해시수협 쇼핑몰서 판매
인터넷 접속자 폭주하면서 해당 사이트 '마비'

(사진='동해몰' 홈페이지 갈무리)

 

강원 동해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살리기 대책으로 30일 '손질 오징어' 인터넷 특판 행사를 마련한 가운데,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판매 사이트가 마비됐다.

동해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동해시수협 쇼핑몰'에서 손질 오징어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당초 인터넷 '동해몰'을 통한 특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판매 시작 전부터 해당 서버가 마비되는 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임시서버 증설을 통한 '동해시수협 쇼핑몰'에서 판매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30일 오후 1시부터 손질 오징어 판매를 시작한 동해시수협 쇼핑몰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마비됐다. (사진=독자 제공)

 

하지만 손질오징어 파격 할인 이벤트 소식에 이날 오전부터 동해시수협 쇼핑몰 사이트에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마비되면서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주부 김모(39)씨는 "오징어를 싸게 살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전부터 구매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판매 시작 전부터 서버가 다운돼 접속 자체가 되지 않아 구매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판매 시작 40분이 지난 이날 오후 1시 40분에도 여전히 해당 쇼핑몰에 접속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동해시 관계자는 "앞서 예상보다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이 이어지면서 원할한 진행을 위해 동해몰이 아닌 동해시수협 쇼핑몰로 변경하며 임시서버 증설까지 했지만 접속자가 폭주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협 관리자의 접속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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