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객실 승무원 '유니폼' 첫 공개

플라이강원, 객실 승무원 '유니폼' 첫 공개

여승무원 베이비핑크·남승무원 웜그레이 색상 '조화'
유니폼 디자인 강원도 모티브로 제작…실용성 겸비
오는 14일까지 시범운항 마무리…취항 준비 '박차'

플라이강원이 공개한 객실 승무원 유니폼으로, 여승무원 유니폼 색상은 젊고 신선한 느낌을 주는 베이비 핑크이며 남승무원은 웜그레이 색상을 선택해 조화를 이뤘다. (사진=플라이강원 제공)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플라이강원이 객실 승무원 유니폼을 첫 공개했다.

10일 플라이강원은 사내 테스크포스(TF)팀 구성, 실무자 회의, 디자인 평가와 의견 교환 과정 등을 거쳐 유니폼 제작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유니폼 생산업체는 대광피앤씨가 맡았다.

객실 승무원 유니폼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이미지(CI) 색상을 사용하는 기존 항공사와 달리 독자적인 색상을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객실 여승무원 유니폼 색상은 젊고 신선한 느낌을 주는 베이비 핑크이며, 남승무원은 웜그레이 색상을 선택해 조화를 이뤘다.

플라이강원 유니폼 디자인은 강원도를 모티브로, 동해안의 물결을 구현한 스카프가 상징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플라이강원 제공)

 

플라이강원 유니폼 디자인은 강원도를 모티브로, 메인 색상은 동해안 일출 빛과 철쭉 색을 접목했다. 철쭉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꽃이다. 또 동해안의 물결을 구현한 스카프가 상징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더불어 객실 유니폼은 실용성도 중요하게 신경 써 제작됐다. 이는 움직임이 많고 장시간 서 있는 객실 승무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해 승무원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라이강원의 주원석 대표는 "객실 승무원들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유니폼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 객실 승무원 유니폼. (사진=플라이강원 제공)

 

한편 플라이강원은 오는 11월 국내선 첫 취항을 목표로 2기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하는 등 취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5일부터 제주, 김포, 무안 노선에 대한 시범운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4일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플라이강원 측은 항공기 안전과 운항능력 검증이 절차대로 마무리되면 항공운항증명(AOC) 취득까지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영동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