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 중 50대 男 숨져…강원 동해안 각종 수난사고

스쿠버다이빙 중 50대 男 숨져…강원 동해안 각종 수난사고

강릉서 50대 여성 다슬기 채취 중 물에 빠져 구조

집중 수색 중인 속초 해경.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던 50대 남성이 바다에서 나오지 못하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고모(52.충남 천안)씨 등 일행 5명은 강원 양양군 동호해변 동방 1해리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겼다.

이후 오후 12시 52분쯤 모두 물 밖으로 나왔지만, 고씨가 보이지 않자 일행 4명이 속초 해경에 신고했다.

고씨는 다음 날인 23일 오전 8시 53분쯤 해경과 합동 수색 중이었던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원북부지부에 의해 사고 지점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13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고씨는 물속 모래바닥에서 숨져 있었으며, 해경 구조대에 의해 인양됐다.

속초해경은 일행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슬기를 채취하던 50대 여성이 물에 빠져 구조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2시 16분쯤 강릉시 왕산리 인근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신모(여.56)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고,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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