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속초시장, 시민단체와 불협화음? "소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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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속초시장, 시민단체와 불협화음? "소통하겠다"

6일 김철수 속초시장 기자간담회…설명과 해명 '진땀'

김철수 시장이 6일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사진=속초시청 제공)

김철수 시장이 6일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사진=속초시청 제공)
김철수 속초시장이 취임 5개월을 맞아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일부 시민단체들과의 불협화음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김철수 시장은 6일 오전 강원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한 주변 행정환경과 남북관계 개선에 발맞춰 현재 2실 15과에서 2국 19과로 조직을 개편할 예정"이라며 "속초 발전을 위해 다양한 단체들과 소통하고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속초시가 난개발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에 대해 직접 '대형건축물 대비 인구·취득세 현황' 자료를 들고 와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2종 일반주거지역(중층 주택 중심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정한 곳)에서 건축물의 높이를 25층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또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 전체면적의 비율을 나타내는 용적률도 축소된다.

김 시장은 "일각에서는 고층개발이 어려워졌다며 시민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고 주장하지만, 속초시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인구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고층 아파트만 세우는 것은 지역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김 시장은 난개발 방지와는 별개로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언제까지 관광에만 목을 맬 수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기업유치에 힘쓸 것"이라며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속초시 영랑호 일원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가 왜가리 등 서식지 주변에 침해가 된다는 환경단체들의 주장에 대해 설득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시장은 "반려견 놀이터가 영랑호 습지 공원의 1.3% 정도를 침해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류 서식지에 크게 영향을 줄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쯤 원주환경청에 방문해 속초지역 내 부지가 부족한 탓에 발생한 부분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가 일방적으로 무료급식소 '작은 형제의 집'에 철거명령을 내린 부분에 대해서는 "철거 계획안을 제출하라는 요구에 혼선이 있었다"고 일부 인정했다.

하지만 김 시장은 "무료급식소에서 나무를 태우면서 연기나 폐목재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 민원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부지 이전을 고민하든가 가스연료로 바꿀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일부 단체들과의 불협화음을 의식한 듯 현안을 설명하는 내내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시의회와 의견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결정하겠다"는 말을 반복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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