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일 고성군수 영장실질심사 마쳐…선거법 위반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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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일 고성군수 영장실질심사 마쳐…선거법 위반 혐의 '부인'

6일 밤 늦게나 구속여부 나올 듯

공직선거법 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경일 강원 고성군수가 6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에 도착했다. (사진=전영래 기자)

공직선거법 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경일 강원 고성군수가 6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에 도착했다. (사진=전영래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경일 고성군수가 6일 오전 법정에 출두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쳤다.

이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8분쯤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에 도착해 2시간여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군수는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지인 A씨를 통해 10여 명의 선거운동원들에게 법정금액 이외의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에서 A씨와 선거운동원들은 이 군수의 지시로 금품이 전달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군수는 영장실질심사 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 안합니다. 소명했습니다"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특히 6·13 지방선거 이후 강원지역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직 자치단체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군수는 현재 속초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구속여부는 이날 밤 늦게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6·13 지방선거 이후 도내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단체장은 이 군수를 비롯해 이재수 춘천시장, 김철수 속초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김진하 양양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등 모두 7명이다.

6·13 지방선거 형사사건의 공소시효는 오는 12월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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