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태풍주의보 발효… 삼척 궁촌 217㎜·설악산 초속 2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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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 태풍주의보 발효… 삼척 궁촌 217㎜·설악산 초속 23m

동해안 지역 50~100㎜, 많은 곳 150mm 이상 더 내릴 듯

25호 태풍 '콩레이' 경로. (사진=강원지방기상청 제공)

25호 태풍 '콩레이' 경로. (사진=강원지방기상청 제공)
강원 동해안 지역도 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최고 200㎜가 넘는 많은 비와 함께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6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내린 강수량은 삼척 궁촌 217㎜, 삼척 193mm, 태백 173.2mm, 동해 165.3mm, 강릉 139.5㎜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동해안 지역에도 태풍주의보를 발효했으며 앞으로 이들 지역에는 50~100㎜, 많은 곳은 150㎜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최고 순간 풍속은 설악산 23m, 동해 22.3m, 삼척 21.7m, 삼척 원덕 18.8m, 강릉 15m 등을 기록하고 있어 강풍피해도 우려된다.

항구로 피항한 동해안 선박들. (사진=자료사진)

항구로 피항한 동해안 선박들. (사진=자료사진)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동해안 어선 2800여 척의 선박들도 피항 조치를 마쳤으며,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도 이날 0시부터 고지대탐방로와 대피소를 전면 통제했다.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자체들은 침수 대비용 모래주머니를 제작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포하는 등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동해고속도로에는 토사가 쏟아져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도 발생했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5분쯤 삼척시 자원동 동해고속도로 속초방면 7.4㎞ 지점에 2∼3t가량의 토사가 쏟아져 한때 도로가 통제됐다.

이날 10시 30분쯤 보강 작업이 다 완료돼 현재는 2차로 통행 모두 교통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태풍으로 동해안 지역에서는 예정돼 있던 행사도 줄줄이 취소됐다.

강릉지역의 대표 행사인 커피축제는 이날 하루 일정을 모두 취소했으며, 속초시는 6∼8일로 예정했던 '2018 속초 빛축제, 청초환희' 일정을 7∼9일로 하루씩 연기했다.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경남 통영 주변에 상륙, 오후 1시쯤 울산 부근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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