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커피축제 '일회용 컵' 금지…"나만의 텀블러 챙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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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커피축제 '일회용 컵' 금지…"나만의 텀블러 챙겨오세요"

5~9일까지 160여 개 업체 참가 240여 동 부스 마련
100명의 바리스타가 동시에 내리는 '100人 100味'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축제'에 초점

(사진=강릉문화재단 제공)

(사진=강릉문화재단 제공)
대한민국 '커피도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강원 강릉시가 올해는 커피축제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기로 해 친환경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0人 100味', '바리스타 어워드' 등 프로그램 다채

강릉문화재단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제10회 강릉커피축제'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e-zen)과 도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160여 개 업체가 참가해 240여 동의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기간에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100명의 바리스타가 동시에 내리는 100가지 맛의 커피를 선사하는 '100人 100味'가 매일 이어진다.

또한 지역 카페들과의 연계 프로그램인 '스탬프랠리', 전 세계 커피밸트에 속한 국가의 대사관들이 참여하는 '세계는 향기롭다'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바리스타, 커퍼스, 핸드드립, 홈로스팅 등의 다양한 '어워드'를 비롯해 커피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 전문 세미나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커피축제는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는 '친환경 축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유선희 기자)

올해 커피축제는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는 '친환경 축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유선희 기자)
◇'일회용 컵' 금지 친환경 축제에 초점

특히 올해는 환경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에 발맞춰 '커피도시와 녹색 + 상상'을 주제로 일회용 컵 사용을 제한해 '친환경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축제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주최측은 방문객들이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 등 자신의 컵을 지참해 축제장을 방문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주최측은 또 개인 컵을 지참하지 못한 방문객들을 위해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여 텀블러를 사전에 준비해 보증금을 받고 방문객들에게 대여한다는 방침이다.

대여 텀블러는 축제를 즐기고 반납하면 보증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념으로 남기고 싶으면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다시 말해 축제장 내에서는 개인 컵이나 텀블러, 대여 텀블러를 지참해야만 커피맛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씻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장을 마련했지만, 친환경적인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도하는 만큼 방문객들의 불편도 예상된다.

강릉문화재단 장미나 문화사업팀장 "방문객들이 다소 불편하겠지만 올해 커피축제는 '친환경 축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커피축제가 친환경이라는 이슈를 부각시킴으로서 시민의식을 정착시키는 것도 하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에 참가하는 160여 개 업체 중 60여 개 업체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업체 부스에서는 행사기간 대여 컵이 아닌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 등을 소지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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