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통제 고성 향로봉 '희귀·특산식물' 보존

동부산림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자생식물 조사결과 책자 발간

향로봉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자생식물 이야기 책자. (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
강원 고성 향로봉이 민간인들의 출입이 통제되면서 희귀·특산식물들이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향로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13,512ha) 일대의 식생조사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향로봉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자생식물 이야기'라는 책자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에 있는 식물의 유전자와 종,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필요한 구역을 산림보호법에 따라 지정한 곳이다.

향로봉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내 자생하는 난쟁이붓꽃. (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
특히 이번 조사에는 멸종위기종인 날개하늘나리를 비롯해 난쟁이붓꽃과 왜솜다리 등 초본류 127종과 목본(나무)류 84종이 확인됐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향로봉의 희귀·특산 식물 현황 파악은 자연 생태계 보전의 초석"이라며 "앞으로 안정된 산림 생태계의 보존과 희귀식물 증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관할 구역 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108개소(약 3만ha)를 지정해 구역별 입산통제, 식생조사, 식생복원, 산간묘포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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