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원 영동권 첫 벼베기...양양군 현남면 김동길 씨

22일 강원 영동권 첫 벼베기...양양군 현남면 김동길 씨

 

22일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양양군 현남면에서 벼베기를 실시한다.

이번에 영동지역에서 첫 추수를 진행하는 농가는 현남면 인구리에 사는 김동길 씨(65세)로, 극조생종인 ‘진옥벼’를 1ha 규모의 논에서 수확한다.

올해는 6월 상순부터 8월 상순까지 기상 호조건인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조생종 벼 품종의 등숙(볍씨가 여물어 완성되는 과정)이 앞당겨져 첫 벼베기가 평년보다 2~3일 가량 빨라졌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안기석 소장은 “금년 벼베기는 추석이 늦기 때문에 다음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벼 생산량은 태풍 피해가 없고, 현재의 기상조건이 유지된다면 평년작 수준인 10a당 485kg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양군은 본격적인 벼 수확철인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임대농기계 중점 대여기간으로 정하고 콤바인 14대를 6개 읍‧면에 배치해 벼베기 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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