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현재 28곳에서 운영중인 공공용 충전소를 오는 11월까지 3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이번에 추가 설치하는 충전소는 노학동주민센터와 설악산 입구 해맞이공원, 설악동 B-2 주차장 등 3곳이다. 이들 충전시설은 모두 15분 이내면 완충이 가능한 초급속 200kw급으로, 기존의 100kw급에 비해 충전시간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속초시는 지난해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급사업으로 10대, 올해는 15대를 지원했다.
현재 시청 앞 공영주차장, 엑스포 유원지 등 주요관광지와 공공시설, 대형쇼핑몰,아파트 등에 총 28개의 충전소를 운영중이며, 충전시설은 모두 54대(초급속 14대, 급속 16대, 완속 24대)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이 늘어감에 따라 환경부 등과 협력해 공공용 급속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