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 속초시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요트 경기 모습. (사진제공-속초시)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 청호동해변 일원에서 5만여명의 선수와 임원, 가족,관람객,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전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역동하는 해양제전! 함께여는 행복속초!’를 주제로 열렸으며, 일부 경기는 풍랑주의보로 계획된 장소를 변경해 열리기도 했다.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를 비롯해 카누와 핀수영, 요트 등 4개 정식종목과 함께 4개 번외종목(바다수영, 고무보트, 드래곤보트, 카이트보딩)에서 모두 5천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 부대행사로는 고무카약과 고무보트, 해수풀, 하이슬라이딩, 수상 징검다리, 에어블랍, 공예활동 등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일반 관람객들에게 대회의 재미를 더했다.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트라이애슬론 경기 모습.(사진제공-속초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는 해양스포츠제전은 속초시가 지난 2016년 11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제13회 대회 장소 유치 확정을 받았다. 지난 해 충남 보령시, 올해 속초에 이어 내년에는 경기 시흥시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속초시가 이번 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해양관광의 중심도시이자 명품 해양스포츠 도시로 우뚝 솟는 계기가 됐다”며, “교통 통제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시민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